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기재부는 11일 김 부총리가 무느친 재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감안해 한국산을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그간 한국 철강과 자동차 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달 19일부터 이틀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므누친 재무장관을 직접 만나 수입철강 관세부과를 비롯한 주요 경제·통상현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