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0∼27일 '2018년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18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촉진시책에서 외국인투자 목표로 '4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 유치,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외국인투자에서 역대 최대실적 기록(신고기준 229억4000만달러)과 함께 3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치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투자 유치기반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도개편을 통해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경제특구도 개편해 4차 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한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12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확대,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방안도 마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용창출, 신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등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외국인투자의 실질적인 국내 경제기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