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과 어떻게 만났나?

[사진=엠넷(mnet) 홈페이지 캡쳐]

가수 최사랑이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과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 했다.

9일 최사랑은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이 반복되면서 서로 인연으로 믿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우연히 허경영 씨를 알게 됐다. 그 인연으로 제 노래를 작사해주셨다”며 “한국에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그가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를 떠나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최사랑은 이어 “제 가수 활동 역시 허경영이 도왔다”며 “허경영의 수행비서 역할을 하면서 24시간을 곁에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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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사랑은 “허경영과 지난 2015년부터 만났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지난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트로트 곡 ‘부자 되세요’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곡 ‘국민송’의 뮤직비디오에 허경영과 함께 출연했다.

한편, 지난 1월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최사랑은 허경영 지지자들의 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허경영을 괴롭히지 말라는 전화는 물론, 조직폭력배를 알고 있다는 식으로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잦아졌다. 신변의 위협을 받았고, 안전을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