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하수관 정비공사 앞두고 주민설명회 개최

2018-03-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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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옥 침수예방 차원, 곡선동·세류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

하수관 정비공사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3월 하순 본격적으로 시작될 곡선·세류2·세류3·권선1동 일원(장다리 배수분구)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개요를 설명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사전 양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12일 오후 5시(곡선동), 14일 오후 3시(세류2동) 각 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도심 하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도로와 주택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장다리 배수분구에 이어 인계 배수분구(인계동·권선1동 일원)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333억 원(국비 166억 원)이 투입돼 2020년 4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공사 내용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교체(8.7㎞), 신규 하수관로 설치(3㎞), 도로 측면 배수구로 들어오는 빗물을 하수 본관으로 보내주는 빗물받이 설치·교체(1365곳), 주택·건물 지하층 침수를 막아주는 하수 역류방지시설 설치(304곳) 등이다.

수원시는 이번 공사로 해당 지역에서 상습 침수가구와 10㎝ 이상 노면 침수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설명회에서 단계별 공사구간에 따른 차량 이동 주차, 도로 굴착 시 교통 통제·우회 등에 관해 주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교통 통제구간 사전 통보, 굴착한 토사 즉시 반출, 터파기와 도로포장 절단 시 저소음 중장비 사용, 공사장 주변 정리·청소 등 공사장 주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창수 수원시 하수관리과장은 “공사구간 별로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해 특정 지역 주민 불편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이웃과 마을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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