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 두고 엇갈린 반응…"개콘보다 웃기다" vs "응원합니다"

201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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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MBC측 사표 수리…자한당 측 "최근 확답 받아"

[사진=MBC 제공]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네. 역시 자한당 클래스 굿(ga***)" "자한당의 현실이다.  이런 사람을 삼고초려 했다네; 누가 보면 저 아나운서가 공명급인 줄 알겠네(ps***)" "서로를 알아보는구나(lk***)" "와 웃기다 개콘보다 더 웃기다(rr***)" "송파을 사람들 만만하게 보네(lh***)" "우와 진짜 기가 찬다. 이게 대한민국 클래스. 어이없다(oo***)" "배현진 생각보다 야망이 큰 여자였구나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 당선되면 진짜 대박이겠다(ba***)" 등 댓글로 배현진의 입당을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배현진 의원님. 미리 축하드립니다(ls***)" "잘하셨어요 엠비씨 갑질에 꼭 이기세요 파이팅입니다(pi***)" "배현진 Good이다. 꼭 당선되세요(kj***)" "배현진님~ 응원합니다.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 부탁드리고 기대합니다. 여야를 떠나서 새롭고 신선한 희망의 정치를 보여주세요(fa***)" "화이팅 배현진아나운서 기대됩니다(hy***)" "배현진 왜? 난 소신 있어 좋아 보이는데. 그걸 이용하는 자한당은 문제지만(pa***)" 등 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8일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삼고초려 끝에 배 아나운서 영입에 성공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며 잔류 의사가 강했으나 최근 확답을 얻었다"며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배 아나운서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영입한 것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한국당이 젊은 층과 여성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젊은 캐리어 우먼' 이미지가 있는 배 아나운서가 한국당이 젊은 층과 여성의 지지를 확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MBC 측은 7일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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