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쓰촨(四川)성 대표 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가 지난해 8월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인 8일 재개장했다.
중국국가여유국은 “지진으로 인해 유실된 곳도 있지만 새로 생긴 곳도 있다”며 주자이거우의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 다만, 개장 기간은 오는 2019년 3월 7일까지 1년으로 제한했다.
주자이거우 관리국은 안전문제를 고려해 여행자 보험이 있는 단체관광객의 방문만 허용하고 하루방문객 수를 2000명 이내로 제한했다.
관리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존 110위안(약 1만8579원)이던 입장료를 일시적으로 40위안의 특가로 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8월 8일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4명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다. 지진 발생지인 5A급 관광지 주자이거우는 경관이 훼손되고 폭포가 무너져 잠정 폐쇄됐었다.
[출처: Peakin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