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프랜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2018-03-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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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트라에서 프랜차이즈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진출 전략과 정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출 100조원의 산업으로 성장했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하는 등 국민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최근 발표한 '혁신형 중견기업 비전2280'을 통해, 우수 중견 서비스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기업도 이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50여 국 320여개 브랜드가 중국, 미국,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해외진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102조원의 매출액으로 국내GDP의 6.6%를 차지하며, 고용인원은 124만명으로 경제활동 인구의 5.2%다.

세미나는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정책과 아세안․중국 프랜차이즈 진출방안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1세션에서 산업부의 '중견서비스기업 해외진출 지원전략'과 코트라의 '新남방정책과 진출 확대방안'이 발표됐다.

'중견서비스기업 해외진출 지원전략'에는 프랜차이즈업 등을 포함한 우수 중견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해외진출 전략으로 2022년까지 수출도약기업 500개 선정·지원, 중견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국책 금융기관을 통한 정책자금 지원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 기술혁신역량강화를 위한 서비스업 분야의 중견기업 전용 R&D 지원 계획, 기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혁신, 퇴직인력을 활용한 경영혁신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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