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 남부발전·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나란히 취임…5개 발전공기업 사장 인선 마무리

2018-03-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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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8일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13일 한국남동·동서·중부발전 사장이 공식 업무에 들어간 이후, 남부·서부 발전 사장도 취임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5개 발전공기업 사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신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취임식을 하고, 남부발전 8대 사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 사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 사장은 "친환경·공공성 중심의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일체감을 조성하고, 청렴과 윤리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표 청렴공기업 및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 사장도 충남 태안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서부발전 8대 사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1958년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 전환정책과 사회적 가치제고 등 거대한 변화와 도전을 마주한 중차대한 시기에, 사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경영 기본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혁신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등 기본 업무의 역점관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발전기술 선도, 사회적 책임완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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