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기자회견 취소에 누리꾼 반응 "장난하나" "웃음만 나와"

2018-03-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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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 출석이 우선"

[사진=아주경제 DB]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안희정씨 기자회견이고 나발이고 검찰 포토라인에서 쓴 맛 좀보고 깔끔하게 실형 1년 삽시다. 완전 바닥찍고 새로운 삶 사시기를! 책도 쓰지말고, 정치도 하지말고, 고향에서 진짜 농사지으며 살아요. 비웃는거 아니고 진심입니다", "안희정 기자회견 취소했나보네…장난하나? 진짜 솔직히 하건 안하건 똑같다", "안희정 기자회견 시간 앞두고 충남도청 경찰중대 배치했다던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안희정 전 충남지시가 충남도청에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취재하러 내려갔던 기자들은 헛고생 ㅠㅠ 엄청 불쌍해",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또 다른 성폭행 의혹에 취소한 듯", "안희정 씨는 애초에 기자회견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지", "몇해 들어가서 참회하고 나와서 산 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인 생활이나 하소. 다시는 낯짝을 내밀지 마소", "기자회견 취소 웃음뿐이 안나오네ㅋㅋㅋ"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안 전 지사는 기자회견 취재를 준비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협조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문자를 보내 취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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