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7일 '2017 경영평가 시상식과 2018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시간여 동안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2017 경영평가 시상식 및 2018 사업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 날 설명회는 지난 5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 김윤식 신협중앙회 신임회장과 수상 신협 임직원 등 200며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신협의 수익성 향상, 건전성 제고, 사회적가치 제고를 목표로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및 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핵심평가지표를 측정하여 계량평가를 실시한 '2017 부산경남지역 경영평가'에서는 부산, 경남, 울산의 신협 113개 중 총 25개의 신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2015년 30위, 2016년 4위를 차지하며,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초우량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는 '사상신협' 이 차지했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광안신협, 부산장우신협, 부산행복신협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상신협은 지역 특성상 자영업자가 다수인 것을 반영한 영업 전략으로 2007년 재무구조 취약조합에서 우량조합으로 탈바꿈한 신협이다. 2017년 자산 3,446억원, 순자본비율 7.23%, 내부적립금 25억원 등 재무적으로도 우수하며,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다방면의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조합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최우수상(1위)을 수상한 광안신협은 2017년 자산 6,263억원(전국 5위), 당기순이익 73.7억원(전국 2위)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신협이다. 자체 성과평가를 활용해 매월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서 매년 경영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최우수상(2위)을 수상한 부산장우신협은 '부산장애자연합회 회원 및 그 가족'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신협이다. 단체신협의 특성상 해당 지역구 주민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킬 수 있는 지역신협에 비해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는 경영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자산 1,798억, 당기순이익 19억을 시현하며 올해에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최우수상(3위)을 수상한 부산행복신협은 2015년 자산 781억에서 2017년 자산 1,517억으로 불과 2년만에 자산이 약 2배 규모로 커진 새롭게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출자배당금 3.3% 배당, 덕천지점 개설 등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내년, 내후년이 더욱 기대되는 신협이다.
아울러 '2018년 사업발대식'에서는 지난 한해 전국 및 부산경남지역신협의 재무 및 통계현황을 살펴보고,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정해 부산경남지역본부의 2018년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클린 부산경남, 일취월장 부산경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협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전국 신협은 '16년 연속 흑자라는 결실을 이어가며 2017년 3,346억원(부산경남 신협 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아울러 자산은 지난해보다 약 11% 성장한 82조, 순자본비율 4.44%, ROA 0.43%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작년보다 개선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