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제공]

[사진=연합뉴스]
'무한도전' 시즌1이 오는 31일 종영한다.
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무한도전'이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이후 편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무한도전' 시즌2로 갈지 아예 새로운 방향으로 갈지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연출을 그만두고 최행호 PD가 새로운 연출자로 나선다. MBC '무한도전' 멤버 6인의 전원 하차가 확정됐다. 잔류가 예상됐던 막내 멤버 조세호도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멤버들은 종영을 기념하는 마지막 녹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2를 맡기로 한 최행호 PD는 조세호까지 하차가 확정되면서 전 멤버를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 PD가 하차하면서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조세호의 경우 최근 고정 멤버로 합류했지만 기존 멤버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 제작진에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세호의 아쉬움이 크다. 지난 1월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하면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으면서 자진 하차하게 됐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조세호가 잔류를 고민하다가 형들과 함께 하지 않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모두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아직 마지막 녹화는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마지막은 특별한 날인만큼 지난 추억을 돌이키는 특집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무한도전' 종영에 대해 네티즌들은 "하차 아쉽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종영이 오다니" "조세호씨 이른 하차 아쉬워요" "의리로 함께 해온 당신들 함께 하는모습이 아름답다" 등 여러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