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첸 모델들이 프리미엄 유아가전 '쿠첸 베이비케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쿠첸 제공]
쿠첸이 유아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밥솥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가전 시장을 발판삼아 재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쿠첸은 오는 14일 젖병살균소독기, 오토(AUTO) 분유포트 등 프리미엄 유아가전 ‘쿠첸 베이비케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쿠첸의 기술노하우가 적용됐다.
젖병살균소독기는 상부에는 듀얼 UV(자외선) 램프가, 하부에는 의료기기 살균 전용 UV LED(발광다이오드)가 적용돼 상하 동시에 초강력 살균이 진행된다. 듀얼 UV 램프는 강력한 살균으로 젖병 집중 살균에 효과적이며, UV LED의 경우 UV-C 파장으로 젖꼭지등 액세서리 집중 살균에 좋다.
특히 6면 슈퍼 미러는 STS(스테인리스 스틸)를 적용하고 벽면을 벌집 모양으로 엠보 가공해 반사율과 난반사를 극대화했다. 때문에 사각지대 없는 3D 입체 살균을 자랑한다. 연쇄상구균, 칸디다균, 대장균 등을 99.9% 살균하며, S마크, FDA 의료기기 등록, 어린이특별법 공통 안전기준 4종 등 국내 최다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젖병선반, 젖꼭지선반, 바구니 등 3단 수납선반과 도어선반을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자동모드, 안심보관, 클린건조, 환기모드 등의 기능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젖병살균소독기는 스윗 레드와 얼반 네이비 컬러의 고급형 모델과 올리브 그린, 시크 베이지컬러의 기본형 모델, 총 4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모두 20만원 대이다. 고급형에는 6면 슈퍼 미러, 기본형에는 1면 슈퍼 미러와 스테인리스 폴리싱이 적용됐다. 기본형의 경우 도어선반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오토분유포트는 1℃ 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로 최적의 분유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분유별 맞춤 출수로 사용자 맞춤 세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손을 넣어 닦을 수 있는 넓은 내부 물통과 물통부터 연결관까지 100℃의 끓는 물이 순환하며 살균 세척하는 순환식 자동살균세척 기능으로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뚜껑, 클린커버, 코크가 모두 분리되어 간편하게 물세척도 가능하다.
한 번의 터치로 염소제거, 빠른 식힘, 물끓임, 보온유지가 가능한 '스마트 Q(Smart Q)' 기능과 설정된 온도와 출수량을 쉽고 빠르게 출수할 수 있는 원터치 출수로 사용이 편리하다. 스윗 레드, 얼반 네이비, 올리브 그린, 시크 베이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0만원 대이다.
이재성 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아가전 라인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