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7일 셀트리온 기우성·김형기 공동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을 기우성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형기 부회장과 김만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형기 부회장은 전략기획과 재무 분야 전문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 시장 마케팅과 유통 등을 책임지며 성장을 이끄는 한편 직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유통사로 탈바꿈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사업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포석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각사가 경영내실을 다지고 해외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