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이젠 일자리까지 생각한다"

2018-03-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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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시 도시재생 대토론회 개최...성과 공유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논의

서울시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을 추진한지 7년째 되는 올해를 맞아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는 지난 2012년 1월 ‘뉴타운 수습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기금을 설치하기까지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앙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에 맞춰 앞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저층주거지 개선을 통해 주택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희 의원과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며,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발제와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각각 서울과 중앙정부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 실증연구단장 △김남근 변호사 등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한편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의 성과를 담은 백서 ‘서울 꿈틀, 재생 꿀팁’과 정책 자료집을 토론회 참석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관을 맡은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은 “현 시점에서 물리적 재생을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도시재생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서울의 재생이 대한민국의 재생이라는 부제의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가 진행되는 프레스센터 1층에서는 19개 지역에서 26개 업체가 참여하는 ‘도시재생 보고(GO) 놀고(GO) 마켓’이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은 마켓에서 도시재생 지역의 생산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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