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미투, 예상됐던 일? 폭행·언어폭력 관행으로 인식…인기 개그우먼도 떠나게 만들어

201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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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개그계에도 미투 운동이 번졌다. 이를 두고 예상되던 일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5년 후배 개그맨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던 개그맨 김진철은 "폭행은 개그계 관행"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80년대를 휩쓸었던 코미디언 이현주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이 갑자기 개그계를 떠나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현주는 "선배들의 언어폭력, 구타 그리고 언제 떨어질지에 모르는 인기에 대한 압박감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6일 SBS funE는 한 개그맨에게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개그맨은 "미성년자임을 상상도 못했다. 알게된 후 놀라 연락을 끊었다"면서 여성의 주장은 허위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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