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장등록률 23%, 도내 가장 높아…'기업하기 좋은 도시'

2018-03-06 14:25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내 공장등록률.[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해 공장등록 증가율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 등록한 업체수는 121곳으로, 전년 대비 23곳이 늘어 등록 증가율 23%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전체 평균 증가율과 2위인 포천시 증가율이 각각 3%와 8%에 그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올 2월말 현재 6곳이 등록, 양평지역에는 공장 등록수는 127곳으로 나타났다.

군은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주요 원인으로 제조업을 기반한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추진한 시책을 꼽았다.

군은 2016년 '양평군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듬해에는 일부 조례개정과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 획기적인 기업 인센티브 지원시책을 추진했다.

또 기업애로를 해결하고자 '기업SOS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민간주도의 '좋은기업 유치 지원단'을 발족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군 스스로 조례를 제정하고, 자체예산을 투입해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 내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통령 건배주'로 선정,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세븐브로이가 2020년까지 170억원을 투입해 양평 1·2·3공장을 연차적으로 건축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친환경 샐러드 전문기업인 본프레쉬도 60억원을 투입, 양평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개통으로 타 지역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양동면에 산업단지 2곳 이상을 조성키로 하고 경기지방공사와 민간기업 2곳과 추진중이다.

김선교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 양평의 자원을 활용해 올해 공장 등록체수를 150곳으로 늘릴 목표"라며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