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가문 15대 종부 최순선씨,현충사 숙종 현판에 재판 건 이유

2018-03-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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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현충사 숙종 현판. 사진=연합뉴스]

구 현충사에 걸려 있는 숙종 현판을 두고 소유권 다툼이 일고 있다.

이순신 가문의 15대 종부인 최순선씨가 법원에 현충사 숙종 현판을 돌려달라는 조정 신청을 낸 것.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는 문화재청을 상대로 아산 현충사에 걸려 있는 숙종 현판 반환을 위한 조정 신청을 냈다.

현재 현충사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2년 6월 중건된 구 현충사와 1960년대 성역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 현충사가 있다.

구 현충사에는 충무공 후손이 보관해 오던 숙종 현판이 걸려있고, 신 현충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현판이 걸려 있다.

문화재청은 최씨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1일 현충사에 걸려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현판을 숙종 현판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심의했으나,현행 유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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