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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토평동에 있는 토평초등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시행하는 이 사업에 토평초교 통학로를 신청, 선정됐으며, 사업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를 적용하면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다.
토평초교 통학로 주변은 원룸단지로, 학교 정문으로 가는 일방통행로에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유니버설 디자인' 기법을 도입, 통학로 주변에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을 배려하는 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차로 폭을 좁히는 한편 가로수도 정비한다.
또 안내사인과 보도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턱 낮추기, 방지턱 정비, 점자블럭 설치 등의 사업도 펼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인창초교 통학로를 시범사업에 신청,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