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이제는 솔로 시대"...가요계, 그룹에서 솔로로 우뚝 서는 男 아이돌들

2018-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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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양요섭-성규-제이홉-정일훈 [사진=연합뉴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DB]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팀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우뚝 서고 있다.

과거 그룹 활동이 아니면 ‘해체’라는 단어가 오르내렸지만 요즘 추세는 모든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각자의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으로도 인기를 얻는 것. 특히 최근엔 보이그룹의 멤버들이 각자의 앨범을 발매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먼저 지난달 19일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5년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2012년 ‘First Collage’ 이후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 양요섭은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을 내놨다. 이 곡은 양요섭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미디움 템포 리듬의 R&B와 댄스가 결합한 댄라드.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슬픈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한다.

이미 하이라이트의 멤버로 사랑을 받아온 양요섭은 이번 솔로 앨범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27일 SBS MTV ‘더쇼’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 양요섭의 바톤을 이어받고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도 3년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김성규는 지난달 2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10 Stories’를 발매하고 솔로로 나섰다. 김성규의 이번 앨범은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 뮤지션 김성규로서의 진가가 확실하게 드러난 앨범이다. 특히 그의 절대적인 음악적 스승인 넬의 김종완과 또 다시 호흡을 맞췄다. 타이틀곡 ‘트루 러브’는 SPACEBOY와 넬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시원한 전개와 성규의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다. 

글로벌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은 데뷔 후 처음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지난 2일 제이홉은 자신만의 색을 담은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를 공개했다. 그동안 ‘MIC Drop’ ‘MAMA’ ‘피 땀 눈물’ ‘I NEED U’ ‘RUN’ 등 다양한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과 래핑까지 참여하며 실력을 발휘해온 제이홉은 이번 믹스테이프로 다시 한 번 진가를 뽐냈다.

첫 믹스테이프 ‘Hopre World’는 제이홉 자체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그동안 느끼고 생각한 솔직한 감정들을 가감없이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Daydream(백일뭉)’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아닌 정호석으로 돌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경험하고 싶은 여러 꿈들을 상상해 표현했다. 글로벌 그룹 답게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전 세계 63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8일에는 비투비 정일훈의 솔로 데뷔 미니앨범 ‘Big Wave’가 발매된다. 정일훈은 지난해 발매된 비투비 열 번 째 미니앨범 ‘MOVIE’에 이어 발표된 비투비 솔로 프로젝트에서 자작곡 ‘Fancy Shoes’를 선보였다. JTBC ‘믹스나인’의 경연 곡 ‘HUSH’까지 다양한 작업물을 내놓으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정일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비투비 정일훈이 아닌 한 명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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