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1월 한달에만 ‘1만개’…월간 기준 ‘최대’

2018-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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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이 1월 한달에만 1만개가 넘게 만들어졌다.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24.5%(1977개) 증가한 1만41개로 나타났다. 2015년 1월부터 3년간 매년 1월은 신설법인이 8000개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1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수출 호조세 지속과 법인등록일수 2일 증가(2017년 1월: 20일→2018년 1월: 22일)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18년 1월 신설법인 업종별 비중.[그래프= 중기부 제공]


신설법인 업종별 특징을 보면, 지난해 1월에 대비 제조업이 16.6%, 서비스업이 23.5%, 건설업이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은 도매 및 소매업이 가장 많은 22.0%를, 이어 제조업이 18.5%, 건설업이 11.8%, 부동산업이 9.2% 순으로 조사됐다.

증가율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이 130.1% 늘며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34.3%, 정보통신업 33.5%로 집계됐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3546개), 50대(2731개)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고, 전년 동월대비 증가폭(수)은 50대(628개), 40대(540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강원도가 46.9%, 광주가 42.6%, 전남이 44.5% 순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수원) 신설법인은 5944개(59.2%)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동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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