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 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딜 클로징 행사에서 KEB하나은행과 핸즈코퍼레이션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의수 경인영업본부장, 배기주 IB사업단장, 박지환 기업영업그룹장(이상 KEB하나은행), 승현창 회장, 이석주 사장, 이승현 전무(이상 핸즈코퍼레이션).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핸즈코퍼레이션의 모로코 공장 신축자금 1억2000만 유로(한화 약 1600억원)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단독 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모로코 현지법인 주선에 성공한 7년 만기 중장기 대출이다.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6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은 3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특히 KEB하나은행이 제안한 안정적 대출 구조, 핸즈코퍼레이션의 기술력, 모로코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잘 어우러졌다는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3위 자동차 휠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주선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중견∙중소기업 앞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