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이민규 명예교수, 신간 '지치지 않는 힘' 발간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로 잘 알려진 아주대 이민규 교수의 신작 '지치지 않는 힘'. [사진=아주대학교 제공]

베스트셀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작가 이민규 아주대 명예교수가 신간 ‘지치지 않는 힘’을 발간했다.

이번 책에는 지난 2월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교수직을 마무리하고 캠퍼스를 떠난 인생 선배이자 심리학자로서 학생들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저자는 그동안 강의실에서, 사석에서, 이메일을 통해서 학생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들 중 일부를 책에 담았다.

책에 담긴 내용은 강단을 떠나면서 제자들에게 다시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자, 조급해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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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상의 변화와 속도에 지치고, 사람에 휘둘리고, 자신만 뒤처진 것 같아 초조해하는 제자들과 독자들에게 ‘자기만의 꾸준함을 지켜내라’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한 시대에 끝까지 자신의 길을 가는 지치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만두지 않고 지치지 않으면 끝까지 갈 수 있다”며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아끼고 위하는 자세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담대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독자들을 다독인다.

이 교수는 학교를 떠나면서 아주대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해달라며 신간 1000권을 기부했다. 요즘에는 정년퇴임을 기념해 본인이 스스로 제자들을 초청해 역(逆)사은회를 여는 등 교수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을 재미있게 듣고 심리학을 좋아하도록 만들려고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학교에서의 마지막 책을 출판하게 됐다”며 “교수로서 걸어온 30년을 마무리했지만, 심리학자로서 나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