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애초 인수에 나섰던 케이프컨소시엄 대신 사모펀드인 J&W파트너스로 넘어간다.
5일 SK그룹 지배회사인 SK는 이사회를 열어 총 515억원에 SK증권 지분 전량(10%)을 J&W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케이프컨소시엄을 SK증권 대주주로 승인하지 않는 바람에 인수자를 바꾼 것이다. 이번 매각가는 케이프컨소시엄에서 제시했던 금액(608억원)보다 15%가량 적다.
SK는 2017년 6월부터 SK증권 매각에 착수했다. 같은해 8월에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케이프컨소시엄 측에서 제시한 인수자금 조달 방식을 문제 삼아 제동을 걸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SK에 과징금 29억원을 부과했다. SK가 2015년 8월 일반 지주사로 전환한 후 유예기간 2년을 줬지만, 금융사인 SK증권 주식을 처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J&W파트너스는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SK증권은 25년 만에 SK그룹에서 빠져나간다.
5일 SK그룹 지배회사인 SK는 이사회를 열어 총 515억원에 SK증권 지분 전량(10%)을 J&W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케이프컨소시엄을 SK증권 대주주로 승인하지 않는 바람에 인수자를 바꾼 것이다. 이번 매각가는 케이프컨소시엄에서 제시했던 금액(608억원)보다 15%가량 적다.
SK는 2017년 6월부터 SK증권 매각에 착수했다. 같은해 8월에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케이프컨소시엄 측에서 제시한 인수자금 조달 방식을 문제 삼아 제동을 걸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SK에 과징금 29억원을 부과했다. SK가 2015년 8월 일반 지주사로 전환한 후 유예기간 2년을 줬지만, 금융사인 SK증권 주식을 처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J&W파트너스는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SK증권은 25년 만에 SK그룹에서 빠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