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구조대원이 전복된 선박을 인양하기 위하여 크레인에 연결하고 있는 장면[사진=보령해경제공]
충남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5일 오전 7시경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에 정박 중인 소형어선 9척과 모터보트 1척이 전복되어 인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항내 기상악화로 계류시설(폰툰)이 썰물과 함께 항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계류시설에 묶여있던 선박 9척과 모터보트 1척이 전복되어 무창포항을 지나던 S호 선장 김모씨(57세)가 발견하여 무창포출장소로 방문 신고했다.
또한 현장에는 엷은 유막의 휘발성 기름이 소량 유출되었으나 자연 소멸되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하여 계류되어 있던 선박과 보트가 전복되어 육상으로 인양작업 중이다”며“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