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 제공=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사 최초로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내·외부 고객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IT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과 잘 어우러진다.
이를 통해 시스템 내부 사용자 및 고객 서비스는 향상되고, IT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에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다"며 "자사는 이 업체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부터 이 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2월에는 IT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 경력 사원 채용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