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2018-03-05 09:54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이 5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07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미국발(發) 무역 압박 우려에 기인했다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지난주에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기 과열의 증거가 없다"고 말해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 전쟁 우려는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기피 현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달러화 가치를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100엔당 1019.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8원 낮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