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로타, 미성년자 성폭행 추가 폭로 등장…무슨 내용이길래

2018-03-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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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촬영 도중 모텔서 당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유명 스타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해진 사진작가 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만 18세로 미성년자 시절 로타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씨가 등장했다. 김씨는 MBC와 인터뷰에서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 보자. 귀여운 파티 느낌으로…'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고 저를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면서 자기 사진을 갖고 있는 작가가 두려워 제대로 문제 제기도 못 했고, 결국 충격으로 모델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16세였을 때 촬영 도중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로타가) 이렇게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도 자기는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피해자 모두 "로타가 의혹을 부인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며 뒤늦은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로타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사진작가 로타는 미소녀 콘셉트의 화보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일각에서는 성인 모델을 대상으로 한 촬영이라도 화보의 분위기 및 콘셉트가 지나치게 소녀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반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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