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현 트위터 ]
우리나라 테니스 스타 정현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라켓을 잃어버린 뒤 되찾았기 때문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멕시코오픈을 마무리한 뒤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정현은 LA 국제공항에 도착하고서야 자신의 라켓이 사라진 걸 알았다.
그는 트위터에 “아카풀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면서 라켓을 잃어버렸다. 내게는 무척 중요한 물건”이라며 글을 남겼다.
곧바로 정현이 탑승했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수하물 번호를 알려주면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댓글과 함께 라켓 수색을 시작했다.
10시간이 지난 뒤 정현은 되찾은 라켓 ‘인증샷’과 함께 “이제야 안도했다”는 감사 인사를 트위터에 남겼다.
정현은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와 할리우드 톱스타가 출전하는 데저트 스매시 대회에 출전한 뒤 8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릴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