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품 신선도 올인…국내 최초 신선식품 무상 AS 개념 도입

[사진=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서비스와 포인트 제공에서 혁신을 시행한다.

홈플러스는 모든 신선식품의 100% 품질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 제도’와 적립 포인트를 업계 평균 20배로 높인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선 품질 혁신' 제도는 고객이 구입한 신선식품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교환 환불해 주는 것. 또 홈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적립 포인트도 업계 평균의 20배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신선 품질 혁신’ 제도는 전자제품에서 적용하던 무상 AS개념을 신선식품에 도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 신선식품 AS센터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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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인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유가공품, 축산, 수산, 즉석조리식품, 베이커리 등 신선 카테고리 3000여 전 품목이 해당된다.

고객은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해 점포를 방문하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맛, 색, 당도, 식감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월 최대 100만원, 연간 1200만원까지 돌려준다고 홈플러스 측이 설명했다.

포인트 제도에서도 혁신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포인트 적립 조건과 한도를 없애고 적립률을 업계 최고로 높였다. 또 사용 범위를 확대해 신한카드와 OK캐시백 전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단순한 카드제휴가 아니라 멤버십 제도와 결제수단을 결합한 제휴를 맺고 신한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전면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존 유통대기업의 계열사 공통 포인트 제도를 뛰어넘겠다는 의도다.

양사가 함께 만든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이나 한도에 상관 없이 결제금액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는 대형마트 평균 적립률 0.1%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마이 홈플러스 체크카드’는 1%, 현금이나 기타 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0.1%를 적립해준다. 가맹점에서 결제해도 최대 0.5%의 홈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전 가맹점이 해당돼 경쟁사인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도 5배의 포인트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마이 홈플러스 앱’으로 홈플러스 포인트를 OK캐시백이나 마이신한 포인트로 전환해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렌터카, 주유소, 화장품숍, 테마파크, 쇼핑몰 등에서 자유롭게 쓰고, 가족이나 친구끼리 포인트를 선물할 수도 있게 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은 삶의 현장과 가장 밀접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대가가 돌아오는 정직한 산업”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장사꾼’이 아니라 생동감 있고, 근면과 성실함을 갖춘 ‘상인정신’으로 올해 고객에게 진성(眞成)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