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유지 위반'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 해임

2018-03-03 17:20
  • 글자크기 설정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처음

기획재정부의 산하 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장이 내부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전격 해임됐다.

기재부는 2일 한국재정정보원 이사회가 요청한 이원식 재정정보원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정정보원 이사회는 앞서 '품위유지·신의성실 위반'을 사유로 이 원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하고 주무부처인 기재부에 해임을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원장이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했고 피해자도 사과를 받아들인 상태지만, 더 이상 기관장의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에서 품위유지 위반을 사유로 해임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재정정보원은 △예산 편성 △집행 △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재정 업무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준정부기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