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선5·6기 핵심정책을 중심으로 도민과 함께 도정을 결산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도정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8 시군방문-도민과의 열린대화마당’을 진행한다.
2일에는 첫 번째 순서로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분야 전문가와 도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을 주제로 도민과의 열린대화마당이 열렸다.
민선 5·6기 재난안전 분야 대표적인 성과로는 안전비전 2050 수립을 비롯해 44개 매뉴얼 재정비, 현장 통제관의 지휘능력 강화 등을 통해 응급차 현장도착률 5분대 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재난안전 분야에서만큼은 도와 시군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주권자이자 주인으로서 주민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의 인사말에 이어서는 외부 전문가가 바라본 민선5·6기 재난안전 분야 변화·성과 발표,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선5·6기 재난안전 분야 변화·성과로는 △재난안전실 신설, 소방인력 확보 등 재난대응 조직 강화 △재난지휘관 현장대응능력 강화 △전국 최초 ‘안전충남 2050’ 수립 △참여형 민관협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기능별 교육 등이 꼽혔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관 주도의 재난안전 대책 마련이 자칫 형식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안 지사는 “공직자가 주무부서에 연락하거나 상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느라 생명이 경각에 달린 국민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책임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우리 지역에도 재난과 안전에 대한 주의를 경고하는 수많은 팻말들이 있다. 이것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이것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내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도정의 주인인 도민의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충남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잘 정리해 후임 도지사가 시행착오 없이 도정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과의 열린대화마당은 앞으로도 핵심정책별로 총 7차례에 걸쳐 관련 시군에서 △복지보건 △해양수산 △문화관광 △경제산업 △기후환경 △3농혁신 △여성·인권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