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영식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은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중복기능을 해소하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했다. 또 지역본부에 인사,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남북대륙철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남북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여러 소속에서 분산 추진하던 빅데이터 등 IT 관련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철도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4차 산업혁명 컨트롤 타워기능을 강화했다.
코레일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정인수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4명과 실·단장급 8명, 지역본부장 9명 등 총 27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을 시행했다.
오 사장은 “공공철도, 안전철도,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노력하는 인재’, ‘성과를 내는 인재’가 중요한 직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재발굴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