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고온 맹추위와 눈 폭풍으로 인해 유럽 전역이 꽁꽁 얼어 붙었다.
특히 노숙인들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유럽 전역의 사상자가 최소 55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유럽의 상황이 어떤지 사진으로 살펴보자.
스위스 발래 칸톤의 벨발트 지역 모습이다. 지붕이 무너질 듯 위태롭게 눈이 쌓여 있다 [EAP=연합뉴스]
문을 열었을 때 이런 모습이라면? 'www.dailymail.co.uk' 캡쳐
꽁꽁 얼어버린 스위스, 강 주변이 온통 얼음 왕국이다 [EPA=연합뉴스]
건장한 체구의 유럽남성들도 한파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www.dailymail.co.uk 캡쳐
유통망이 묶여버려 마트에는 식료품이 바닥났다 www.dailymail.co.uk 캡쳐
영국 버킹엄궁 근위병, 무척 힘들어 보인다 [EPA=연합뉴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지역에도 폭설이 내렸다 [EPA=연합뉴스]
이것은 독일거리다. 차가 눈에 파묻혀 있다 [AP=연합뉴스]
이곳은 스위스 제네바, 얼음이 벤치를 뒤덮고 있어 앉을 수가 없다 [EPA=연합뉴스]
이같이 유럽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혹독한 추위를 맞게 돼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유럽 각국은 이번 한파를 '동쪽에서 온 야수(영국)', '시베리아의 곰(네덜란드)', '눈 대포(스웨덴)' 등 각기 다른 표현으로 부르면서 향후 기상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