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4년 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2018-03-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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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년 전 처음 명 받았을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2일 청와대의 한은 총재 연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은 총재 연임은 이전에 거의 전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지명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으로서도 명예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그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 받고 있다는 그런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4년 전에 처음 명을 받았을 때보다 훨씬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에 막중함을 절감하고 있다"다는 속내를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처해있는 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앞으로 국회 청문회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우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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