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시는 이 부회장이 권 회장 지분(18.76%)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뒤 662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지급하면서 주식 양도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였던 권 회장과 이훈규 사외이사, 김용호 사외이사는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분 19.9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KTB투자증권은 이 부회장 지분을 동반 매수했던 중국 판하이 그룹(8.53%)과 중국 쥐런 그룹(4.26%)으로 이뤄진 새로운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 부회장은 KTB투자증권의 자회사인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KTB프라이빗에쿼티, KTB신용정보 등의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