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내수 3만7005대 판매해 전년 比 5.5%↓...베스트 셀링 '쏘렌토'

2018-03-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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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에서 전년 대비 5.5% 하락한 3만700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 별로는 쏘렌토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853대가 팔려 기아차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어 모닝 4560대, 봉고Ⅲ 트럭 4411대, K5 3840대, 카니발이 3096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1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K5’는 전년 대비 40.9% 증가하며 2017년 6월(3944대 판매)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더 뉴 레이’도 전년 대비 53.2% 증가한 239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달 국내판매는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됨으로써 전년 대비 근무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최근에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된 레이와 K5 신모델의 판매가 크게 늘어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전년 대비 9.9% 감소한 15만8957대를 팔아 지난 2월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하락한 19만5962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 역시 국내와 중국에서의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돼 근무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또한 중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 신규로 투입되는 현지 전략형 신모델의 본격 투입에 앞서 구형 모델의 판매가 줄어들며 주요 볼륨 모델의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746대, 5680대가 팔리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14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프라이드(리오)가 3만183대, K3가 1만9,986대 팔려나갔다.

기아차는 이달 초에 열리는 제88회 제네바 모터쇼를 기점으로 신형 씨드 판매와 신형 K3의 해외 시장 투입을 앞두고 있어 해외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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