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SKT, SW교육 위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바르셀로나 현지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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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용 코딩 교육, 바르셀로나 학교 정규 과정으로 편성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스마트 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해 코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스페인 1위 통신사 텔레포니카와 손을 잡고 한국 코딩 교육을 바르셀로나 현지에 전파한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 시내의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정규 교과 과정으로 운영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SK텔레콤이 2014년 2월 선보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6~10세 어린이들 대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지난해 9월 열린 국제ICT 시상식 ‘ITU 텔레콤 월드 2017 어워드’에서 교육 부문 ‘글로벌 기업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스마트 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해 코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라 살 보나노바’ 초등학교에 도입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전원 연결없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아날로그 코딩교실’ △수학 능력을 키우는 ‘수학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1년 과정으로 3개 학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코딩 교육용 교구인 스마트 로봇 ‘알버트’와 스페인어가 적용된 콘텐츠를 기증한다. 텔레포니카는 코딩교육 전문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GSMA는 MWC연계 프로그램인 ‘M스쿨’을 통해 코딩 시범학교를 소개하며 기초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라 살 보나노바' 초등학교에서 열린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도입을 축하하기 위해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오른쪽에서 3번째), GSMA 스티브 러스(Steve Russ) 부회장(오른쪽에서 4번째), 라 살 모나노바 초등학교 후안 카를로스 자라(Joan Carles Jare) 교장(오른쪽에서 6번째), 이반 몬포르테 푸가롤라스(Ivan Monforte Fugarolas) 카탈루나 ICT 장관 (오른쪽에서 2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이와 같은 협력관계는 지난해 MWC 기간에 함께 개최된 어린이 청소년 대상 ICT 축제 ‘YoMo(Youth Mobile Festival)’를 통해 구축됐다. 당시 SK텔레콤은 이동형 체험관 ICT체험관인 ‘티움 모바일(T.um mobile)’을 운영하며 스페인어와 영어로 스마트로봇 코딩 교육, VR, 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 수업을 바르셀로나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체험한 코딩마팔다 칼보(Mafalda Calvo, 여, 11세)는 "알버트가 너무 똑똑하고 귀여운 것 같다. 알버트와 함께하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조안 코말라(Joan Comalat, 남, 14세) 또한 "알버트가 정말 예쁘다. 특히, 눈 색깔이 바뀌는게 마음에 든다.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수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서 논의되고 있는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발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의 중요성도 점점 강조되는 추세”라며 “지난 2014년부터 텔레포니카와 함께 스마트로봇 코딩교육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실제로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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