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수원시정연구원, '디자인씽킹 워크숍' 참가

2018-02-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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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인구정책’ 아이디어·정책 발굴 위해

26일과 27일 이틀간 단국대 죽전캠퍼스 SW 디자인융합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씽킹 워크숍’.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있는 수원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과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30여 명은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SW 디자인융합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씽킹 워크숍’에 참가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정책을 발굴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워크숍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시민수요 시뮬레이션 사례기반 실습’으로 시작된 워크숍은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문제해결 방법 찾기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시각화한 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접근 전략’, ‘블록체인을 통한 도시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도 열렸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은 어떤 사안을 수요자 중심으로 해석해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성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는 ‘창의적 혁신 방법론’이다.

현장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하고자 하는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진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를 추진하면서 느낀 사항들을 메모하고 정리해 문제를 도출하고 동료들과 토의하면서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면서 “디자인씽킹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는 인구절벽에 대비하는 ‘수원형 인구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미래기획단과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수원시정연구원이 협업해 수립하게 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통계자료 분석·현황 파악 및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담당한다.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에는 일자리·주거·돌봄·교육 분야 해당 부서 공직자로 이뤄지며, 시정연구원의 조사·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미래기획단은 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 수렴·조정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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