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된 것에 대해 “잔인해도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나? 사형보다 더 잔인한 구형이다”라며 “차라리 사형을 구형하는 것이 무례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탄핵을 당해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라는 검찰의 구형은 이 정권의 구미에 딱 맞는 형량을 선택한 것이다. 법원의 냉정한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가 한짓을 생각하라!>박근혜로 인해 블랙리스트로 고통받은 사람들, 피멍 맺힌 세월호 가족들, 국가품위 손상, 상처받은 국민들을 생각하라. 이런 무례한 논평이면 촛불에 당신들도 온전치 못할 것이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구형된 것이 정당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