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우주소녀 "꿈은 실현된다"···13명의 마법소녀 그리고 목표는 1위

2018-02-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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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당찬 마법사 소녀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우주소녀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컴백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2.27 mjkang@yna.co.kr/2018-02-27 16:30:2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걸그룹 '우주소녀'가 13명의 마법사로 변신했다. 사랑과 꿈을 전달하며 누구에게나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20세가 된 막내들 덕분에 절제된 섹시미로 기존보다 성숙한 매력을 풍길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소녀의 '마법'이 통할까? 올해로 3년차 우주소녀의 이번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우주소녀가 오늘(27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 (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와 수록곡 '설레는 밤' 무대를 첫 공개했다. 먼저 '설레는 밤'을 통해 소녀들의 수줍음 가득한 고백을 이야기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 곡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해피엔딩을 꿈꾸는 화자의 다부진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화려한 안무가 돋보였다.

리더 엑시는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멤버 미기는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은서는 “이번 앨범 전체적으로 희망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냈다”며 “듣기만 해도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가사들이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주소녀, 시선접수 미모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우주소녀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컴백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2.27 mjkang@yna.co.kr/2018-02-27 16:28:3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앨범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는 화두는 꿈과 희망이다. 데뷔곡 '모모모'에서 첫사랑, '비밀이야'에서 짝사랑, '너에게 닿기를'에서 운명적 사랑 등을 노래해온 우주소녀는 이제 소녀 스스로의 성장을 그린다.
 
이를 위해 '마법학교' 콘셉트를 더했다. 우주소녀는 별자리를 활용한 몽환적인 콘셉트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마법학교 콘셉트를 더해 우주소녀만의 서사를 극대화했다. 마법학교 1학년~3학년으로 유닛을 나눴다.
 
1학년은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유닛(다영, 여름, 연정, 은서), 꿈을 수집하는 마법학교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성소, 선의, 수빈, 엑시),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마법학교 3학년 에뉩니온 유닛(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로 나눈 것. 각 학년의 독특한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따왔다. 타이틀곡 무대에서는 학년 별로 의상에 붙인 띠의 색깔을 달리해 포인트를 줬다. 향후 이 유닛을 어떻게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았다.
 
음악적 역량의 발전도 눈에 띈다. 총 6곡이 포함된 이번 앨범에서 리더 엑시는 타이틀곡 포함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수록곡 '겨울잠'에는 작사, 작곡 모두 참여하며 뮤지션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엑시는 "한 앨범 완곡을 가사 쓴 건 처음이라 잘해야겠단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께 작업했다. 또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자작곡을 우주소녀 앨범에 넣는 거였는데 현실이 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은서는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연정이와 마주보며 웃어야 하는데 그날따라 더 웃기더라. 서로의 얼굴이 아닌 눈썹이나 코를 보면서 연기했다"고 폭소했다. 연정은 "서로 배려해주느라 눈을 감아 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우주소녀는 '꿈꾸는 마음으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 우주소녀는 "막내라인이 다 20살이 됐다.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최근 위키미키, 씨엘씨 등 비상을 꿈꾸는 걸그룹들이 컴백 대전에 합류하며 가요계를 달구고 있다. 걸그룹 대전에 대해서 우주소녀는 "각자 색깔이 다르다. 보면서 배울 점 역시 많다. 라이벌 의식보다는 서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마무 선배님들은 저희가 평소 워낙 좋아했던 분들이라서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주소녀 '마법소녀들의 컴백'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우주소녀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컴백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2.27 mjkang@yna.co.kr/2018-02-27 16:32:18/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우주소녀는 신곡 안무에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 연정은 “우주소녀는 걸그룹 중 최다 인원인 13명이다. 퍼포먼스가 강점”이라며 “이번 곡에도 안무 대형에 굉장히 힘을 줬다. 이 부분은 타 걸그룹과의 장점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활동 관전포인트로 은서는 "막내라인이 전부 스무 살이 됐다"면서 "절제된 섹시미를 표현하려고 했으니 많이 봐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자 연정이 "고마운데 저흰 아직 부끄럽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다영은 "안무 느낌 내는 데 어려웠다. 언니들이 몸의 라인을 강조하는 점들을 알려줬다. 도움을 받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엑시는 “우주소녀 곡들 중에 좋은 게 많다. ‘꿈꾸는 마음으로’ 성적이 좋아서 그 노래들도 역주행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주소녀는 "이번에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고, 이를 통해 이전에 발표한 우주소녀 곡들이 차트에 재진입했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6시 '드림 유어 드림'의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데뷔 이후부터 별자리를 활용한 몽환적 세계관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에서는 마법학교 콘셉트를 더해 우주소녀만의 서사를 극대화했다.
 
특히 마법학교 1학년이자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꿈을 수집하는 2학년 아귀르떼스,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3학년 에뉩니온 등 그리스어에서 본 딴 세 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스토리텔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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