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지난 26일 “청남대를 중심으로 대청호 주변의 관광자원 개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대청호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규제들로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청남대 대통령 리더십 컨벤션센터 조성사업’ 등을 언급했다. 대통령 리더십 컨벤션센터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이명박 대통령길 주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곳에 역사전시실과 리더십교육원 뿐만 아니라 음식숙박시설, 친환경 야영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또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공기청정기 보급사업과 관련해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도민 건강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