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시는 27일 한내교에서~포천대교 구간에 9대와 청성공원에 6대의 유인포충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 지역은 기온 상승으로 해충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특히 시민들의 야간활동이 많은 곳들이다.
위생해충 포충기란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UV자외선 파장으로 가로등에 설치해 LED램프로 모기등 위생해충이 선호하는 빛과 파장으로 유인해 포충기 내부에 작동하는 고효율 팬으로 흡입회전칼날로 분쇄시켜 하단부로 배출시키는 원리이다.
해충 활동 시기는 야간이므로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가동되고 계절 타이머가 부착되어 겨울철에는 가동이 자동중지 되고 봄철에 자동으로 켜지는 친환경적인 물리적 방제장비다.
시에서는 유해 해충인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적극 대비하고자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해충유인퇴치기 작동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해 파손된 것은 교체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충유인퇴치기 운영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포충기 운영을 통해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감을 덜어줘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간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