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제공]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보면 1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잘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한은은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낮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0.1% 감소했다.
2017년 연간으로 보면 아파트매매 가격은 전년에 비해 1.1% 상승했다. 2016년(0.8%)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이에 반해 아파트 전세가격은 떨어치는 추세다. 전년대비 지난해 10월과 11월 0.1% 각각 상승한 이후 10월과 11월에는 0%를 기록했다 .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0.1%로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 연간으로도 아파트전세가격은 2016년 1.9%에서 2017년 0.6%로 전년대비 상승률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