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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항공업계의 정비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000여명의 정비인력을 현장에 공급하기 위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기존 항공사에서만 가능한 중대형기 정비교육을 민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항공사·MRO 업체에서 채용 시 가점 등 우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문교육기관 3곳이 매년 220명씩 5년간 총 1100명 규모의 졸업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항공사들이 신규 정비사 채용계획을 통해 5년간 3000명 가량의 정비사를 확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5년간 4000여명의 정비인력이 현장에 공급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항공정비사업(MRO) 활성화 정책이 추진 중이어서 정비인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질의 정비인력을 양성해 취업과 연계하려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