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유영민 장관, 박정호 사장 만나 “재난·안전·환경 ICT 솔루션에 힘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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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 첫번째)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MWC 2018 SK텔레콤 부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정두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ICT 융합서비스가 우리네 실생활에 와닿을 수 있게, SK텔레콤이 먼저 나서서 서비스 모델을 많이 개발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 장관은 박 사장을 만나 SK텔레콤 부스 전반을 둘러봤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부스에 언론과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고 묻자, 박 사장은 “5G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부스를 차례로 돌며 다양한 5G 기술을 체험했다. 퍼펙트 5G존의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양자암호통신, 홀로박스 등 SK텔레콤만의 네트워크 선도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유 장관은 ‘공공안전(Public Safety)’ 부스에서 T라이브캐스터, 바디캠 등 공공 안전 솔루션과 ‘단말간 직접통신(D2D)’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영상 중계 장비와 연동해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말간 직접통신은 통신 음영지역에 있을 때도 통신망 없이 단말간 직접 통화를 할 수 있어 재난구조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이를 지켜본 유 장관은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재난, 안전, 환경, 식생활 같은 문제들을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이 구축한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 같은 모델을 발전시켜 소비자가 와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 주길 바란다. 정부도 관련 분야 예산을 많이 늘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사장은 “5G 시대는 다른 세상이 찾아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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