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출판과학연구소가 집계한 지난해 일본 만화 단행본 판매액은 종이와 전자판을 포함해 모두 3377억엔(약 3조3983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이 가운데 종이 만화책은 1666억엔(약 1조676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으며, 전자판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1711억엔(약 1조7218억원)으로 나타났다.
종이 만화책 판매가 감소한 데는 인기 작품이 잇따라 완결됐지만, 인기를 이어갈 히트작품이 그만큼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전자판은 무료나 할인 캠페인 등으로 이용자가 늘면서 기존 완결 작품을 중심으로 판매액이 늘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