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 김학규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감정원 제공]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1969년 한국감정원 출범 이후 내부 출신이 원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원장은 첫 내부 출신 원장으로서 조직 문화를 잘 파악하고 있어 1년 동안의 기관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신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퇴임한 이후에는 서브감정평가법인 대표를 지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해 나가는 시대적 흐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 철학에 부응해 한국감정원이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