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기업 ‘항티엔’과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2018-02-26 16:50
  • 글자크기 설정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태양광 패널 생산 관련 협력 등 태양광발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생산 회사인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티엔은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대구시 공공기관 유휴부지 및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소(10㎿)를 설치하고, 대구지역 내 태양광 패널 생산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입지 발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부지는 도시철도공사 기지창, 상수도 배수지, 대형주차장 등의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협약 당사자간 상호 협력해 태양광 10㎿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 R&D 협력 사업으로 지역대학 연구소와 항티엔 연구소의 기술교류를 통해 최근 신기술을 공유하고, 대학생 인턴파견 및 대학 내 교육용 태양광발전소(지붕형)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패널 생산 세계 13위인 항티엔과 대구시는 향후 지역 내 태양광 패널 생산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항티엔의 태양광 기술력을 공유하고 지역의 태양광 보급 확대와 더불어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향후 항티엔과 협력해 태양광 설치 가능한 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태양광 패널 생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며, 대구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기여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대구’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