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M YARYU 페스티벌.[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광역시가 부산만의 문화 콘텐츠로 부산발 한류 상품을 기획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류 문화상품 개발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메이드인부산'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 BOF 메이드인부산은 부산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자원 및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 부문'과 'BOF 아트&컬처'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뒤 공연 작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는 3회째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2016년 당선작인 끼리프로젝트의 '몽키댄스'는 2017년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됐다.
2017년 당선작 '무위도가의 짓'인 '김진홍의 한량무'는 부산의 전통음악과 전통 춤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엔 문화관광의 한류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신설된 'BOF 아트&컬처 프로젝트'는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만들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된다.
시 관계자는 "2018 BOF 메이드인 부산 프로젝트는 일회성 공연이나 전시 행사가 아니라 오래도록 부산에 남을 수 있는 부산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BOF와 더불어 성장하고 나아가 부산발 한류가 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