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한 한국GM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원내 태스크포스를 당 특별위원회로 격상하기로 26일 결정했다. 한국GM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 한국GM 대책TF를 당 특별위원회로 격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GM 대책특위는 향후 현안과 관련해 원내 대응은 물론 당 차원에서 상황을 대응하고 대책이나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또 정부와 한국GM 간 실사나 협상에 대한 점검은 물론 지역 일자리 및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조만간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GM 노동조합, 고용노둥부, 산업통장자원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일자리 및 경제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홍영표 위원장은 “긴박하게 진행되는 GM 사안에 보다 면밀히 대처하기 위해 (TF를 특위로) 격상해 확대 편성했다”라면서 “당·정간 협력 체계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대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지켜낼 수 있는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